추리의 여왕 새 수목드라마 주역 최강희 권상우 왜 연애플래그 꼽힐틈 없나

입력 : 2017-04-05 23:31:56 수정 : 2017-04-05 23:3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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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의 여왕 최강희 권상우.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문전사, 에이스토리 제공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최강희 대 직감 형사 권상우의 팽팽한 기싸움이다.
 
‘추리의 여왕’ 최강희와 권상우가 본격적인 티격태격 앙숙 케미의 서막을 알렸다.
 
최강희 권상우는 5일 첫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각각 생활밀착형 추리퀸 유설옥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하완승을 맡았다.
 
이날 방송 전 팽팽한 신경전을 펼치는 최강희 권상우의 현장 스틸이 공개돼 첫 방송 분위기를 엿보게 했다. 서로에게 눈을 흘기며 양보없는 기싸움을 펼치는 최강희 권상우의 신경전 모습이 담겼다.
 
매서운 눈빛으로 몰아붙이는 권상우와 이에 지지 않고 동그란 눈을 뜨고 빤히 쳐다보는 최강희의 모습은 긴장감 가득한 사건 사이 사이 극의 또 다른 재미를 책임지는 두 사람의 티격태격 앙숙케미를 예고했다.
 
특히 권상우는 극중 범인들도 두려워하는 형사의 거칠고 날카로운 카리스마는 온데간데없고 최강희와 만나기만 하면 구구절절 맞아 떨어지는 그녀 입담에 휘둘려 입을 꾹 다물고 마는 허당기를 노출한다. 금방이라도 울 듯 원망 섞인 표정의 최강희와 그런 그녀를 쏘아보는 듯한 권상우의 레이저 눈빛은 마치 ‘톰과 제리’ 같은 두 사람이 선사할 유쾌한 웃음을 예상케 한다.
 
앞서 두 사람은 ‘추리의 여왕’ 2차 티저 영상에서도 코믹한 디스전으로 웃게 만들며 남다른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악연인 듯 인연 같은 미묘한 기류를 형성하고 있는 최강희 권상우의 앙숙 관계는 앞으로 ‘추리의 여왕’ 속에서 두 사람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환상의 콤비로 거듭나게 될지 기대감과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제작사에 따르면 최강희 권상우의 기싸움은 티격태격하면서 로맨스가 무르익는 흔한 로코물 공식과 달리 연애 플래그를 꼽을 틈도 없이 숨가쁘게 이어지는 추리와 수사 대결이 시청 포인트다. 논리와 이성, 직감과 추리의 극과 극 충돌을 통해 완승과 설옥이 서로가 서로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환상 추리 콤비로 거듭나는 과정이 신선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한다.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베테랑 형사 완승(권상우)이 환상의 공조 파트너로 거듭나 범죄로 상처입은 이들의 마음까지 어루만지는 드라마 ‘추리의 여왕’은 매주 수, 목요일 방송된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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