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위의 집'이 김윤진 호연 적에 개봉 당일 네이버 실관람객 평점 9.81점을 기록,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김윤진 옥택연이 출연한 영화 '시간위의 집'은 집안에서 발생한 남편 죽음과 아들 실종을 겪은 가정주부 미희(김윤진)가 25년의 수감생활 후 다시 그 집으로 돌아오면서 발생하는 사건을 긴장감 있게 그린 스릴러다.
월드스타 김윤진은 극중 젊은 미희와 늙은 미희를 동시에 오가며 호연을 펼쳤다. 또 숨 막히는 극한의 긴장감과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퍼즐을 푸는 듯한 전개로 개봉과 함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시간위의 집'은 5일 오전 11시 40분 기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사 실관람객 평점 9.81점을 기록했다.
'시간위의 집' 호평세례는 영화를 실제 관람한 관객들이 남긴 평이라는 점에서 눈여겨 볼 만하다. 하우스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와 호기심을 자극하는 매력적인 소재, 그동안 한국영화에선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충격과 서스펜스를 기다려온 관객들의 기대 포인트를 정확하게 명중한 것으로 예상된다.
극장 관계자는 이 영화의 흥행 추이와 관련해 “동시기 개봉작들에 비해 '시간위의 집' 현장 티켓 판매가 계속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고 말했다.
'시간위의 집'은 같은 날 개봉한 '라이프' '어느날' 등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올랐을 뿐 아니라 3, 4월 극장가를 장악한 디즈니 뮤지컬영화 '미녀와 야수'를 누르고 롯데시네마 예매율 순위 1위를 차지하는 등 흥행 열기가 달아오를 전망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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