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정당별 5인 대선후보가 확정된 가운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가 '절대 투표하지 않을 후보' 1위에 올랐다.
6일 중앙일보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절대 투표하지 않을 후보는 누구냐'는 응답에서 홍 후보가 38%로 1위를 차지했다.
홍 후보의 지역별 비호감도는 호남에서 58.1%로 가장 높았다. 현직 경남지사인 홍 후보는 부산·경남에서도 응답자 38.7%가 비호감이라고 응답했다.
2위는 28.1%를 얻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다. 문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37.6%, 대전·충청에서 33.2% 등 전통적으로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에서 높은 비호감도를 보였다.
이밖에 김종인 무소속 후보가 5.7%,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4.6%,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가 2.3%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전국 성인 1천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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