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의원이 7일 탈당설을 부인한 가운데 과거 앵커 시절 손석희 JTBC 보도 담당 사장과의 인연이 재조명받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과거 방송한 JTBC '썰전'에 출연해 손석희와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당시 "손석희와 뉴스를 같이 했다. 그가 내 1년 후배다"며 "그래서 옛날엔 제가 무게를 많이 잡았는데 요즘에는 (손석희가) 많이 높아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박 의원과 손 사장이 MBC 뉴스 앵커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박 의원은 언론인 출신 정치인으로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지만 기자로 전직했다.
그는 보도국 경제부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2004년 초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에 의해 당 대변인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진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영선 의원은 이날 일각에서 제기된 탈당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밝힌 바 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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