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적' 채수빈, 봄비 속 애끓는 오열...윤균상과 이별하나

입력 : 2017-04-10 16:31:39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역적의 채수빈이 윤균상과 헤어지고 봄비 속에서 오열한다. 사진-토인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채수빈의 애끓는 오열이 포착됐다.
 
소속사 토인 엔터테인먼트는 10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21회를 앞두고 슬픔에 잠긴 가령(채수빈)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가령은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길동(윤균상)을 붙잡고 울고 있다. 잔뜩 붉은 눈으로 쳐다보는 가령의 표정만으로도 비통한 마음을 한눈에 짐작케 해 큰 슬픔을 전하고 있다.
 
이제까지 '역적'에서는 오랫동안 길동을 짝사랑해왔던 가령이 드디어 서로의 마음을 전하게 된 후 결혼까지 단숨에 올려 달달함을 선사했다. 하지만 이도 잠시 곧바로 가령은 길동과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됐다.
 
그동안 가령은 강아지처럼 귀염성 넘치는 말과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자진해서 위험천만한 길로 길동을 어쩔 수 없이 보내게 되며 두 사람의 변화는 돌이킬 수 없게 됐다.
 
이 장면은 오로지 길동밖에 몰랐던, 순수하고 해맑던 가령에서 길동을 잃은 채 복수의 칼을 가는 가령으로 변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특히 채수빈은 봄비 속에서 열연을 펼쳐 큰 고생을 했다는 후문이다.
 
채수빈의 변화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역적' 21회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