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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의 결혼 발표한 가운데 황하나 씨 추정인물이 인스타그램(사진)에 결혼 사실 부인 글을 올렸다. 부산일보 DB |
박유천 소속사가 결혼 인정 공식 보도자료를 보낸 후, 황하나 씨로 추정되는 여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진짜 아침부터 인스타를 닫아야 하나 봐요”라는 글로 불편한 심정을 밝혔다.
그녀는 “일 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제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쇼핑몰을 하는 군요. 저도 몰랐네요. 쇼핑몰 대표 하고 싶다. 해본 적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 나 좀 내버려 둬”라고 주장했다.
이후 황하나 씨 추정 여성은 해당 글을 삭제한 뒤 SNS 계정을 비공개 전환했다가 다시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가을 결혼을 앞둔 박유천은 지난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고 지난달 13일 서울중앙지방검찰로부터 성 관련 4개 혐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를 고소한 상대방 여성 등을 무고 및 공갈 혐의로 맞고소했다.
다음은 박유천 결혼 상대 황하나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올린 글 전문이다.
뭐래 진짜 아침부터 인스타를 닫아야 하나 봐요. 일 년 전부터 사귀던 남자가 제가 있었군요. 그리고 제가 온라인쇼핑몰을 하는 군요. 저도 몰랐네요. 쇼핑몰 대표 하고 싶다. 해본 적도 없고 사실도 아닌 걸 기사화하다니 놀라울 뿐. 나 좀 내버려 둬.
온라인이라고 해서 너무 매너를 안 지키는데 댓글을 쓸 때는 생각을 한번 하고 달아주세요. 제가 피해 드린 거 없잖아요. 그리고 한 번 뱉은 말은 절대 없어지는게 아니고 듣는 사람 마음에 상처로 남아요.
온라인이 정말 무서운 거 아는데 최소한의 예의나 남한테 상처될 말은 하지 말아주세요. 기사 내용은 헛소문이니 못 본 것으로 해주세요.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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