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에서 주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외에도 김광규 주진모 김병옥 등 남다른 조연 군단이 구멍 없는 연기를 선보여 명품영화를 예고한다.
이 작품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극중 주연 못지않은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주는 조연 군단이 눈길을 끈다. 웃음의 8할이 바로 이 개성 강한 연기파 조연배우들이 한데 모여 만들어내는 시너지다. 주연배우들의 주변을 장악하며 존재감을 드러내는 조연배우의 앙상블은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 요소다.
'타짜' '전우치' 등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자신의 색깔을 뽐낸 주진모가 박선장으로 변신한다. 해병대 출신으로, 기장 앞바다를 지키는 그는 늘 파이프 담배를 지니고 다니며 시크한 눈빛과 말투로 상대를 단번에 장악한다. 또 대호의 수사에 결정적 도움과 단서를 제공하며 빛나는 활약을 보여준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와 드라마 '마음의 소리' 등 독보적 존재감으로 개성 강한 연기를 자랑해온 김병옥은 강력계 강반장을 맡았다. 그는 대호의 형사 시절부터 인맥을 이어온 인물로, 시도 때도 없이 마약사범 수사에 열을 올리는 대호 말을 들어주는 유일한 사람.
마지막 조연 군단 멤버로는 드라마, 영화, 예능을 불문하고 맹활약 중인 김광규. 그는 군청 박계장으로 분했다. 대호의 중학교 동창이지만 그와 티격태격하는 앙숙이기도 하다. 지역 경제를 살려낼 사업가 종진 옆에 찰싹 붙어다니며 그를 보좌한다.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 '보안관'은 오는 5월 3일 개봉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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