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5일 낮 12시 기준으로 16.82%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낮 12시 전날부터 진행 중인 사전투표에 참여한 유권자가 총 4천247만9천710명 중 655만7천478명이라고 밝혔다.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던 사전투표는 12.2%를 기록했던 지난해 4월 국회의원 총선거였다. 이 기록은 이날 오전 8시 경신됐다.
광역시도별로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23.68%의 전남이다. 그 뒤를 세종 22.77%, 광주 22.56%이 따르고 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4.22%에 머물렀다.
수도권 지역은 서울이 16.32%로 가장 높았고, 인천은 15.35%, 경기가 15.82%였다.
한편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이날까지 이틀간 전국 3천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모든 읍·면·동 사무소와 서울역, 용산역, 인천국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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