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콧 당한 문희준, 거짓말은 군 시절부터 유명했다?

입력 : 2017-05-22 11: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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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문희준 군대 시절 홍경인에게 거짓말을 했다. MBC '라디오스타' 캡쳐

H.O.T. 일부 팬들이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 발표 및 향후 활동에 대해 보이콧을 선언한 가운데, 문희준의 군대 시절 일화가 다시금 관심을 모으고 있다.
    
문희준의 군대 선임이었던 배우 홍경인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군 생활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홍경인은 “군 제대 후 문희준이 홍경인을 피해 다녔다고 하는데 괴롭혔냐?”고 묻자 “특별히 괴롭히지는 않았다. 문희준이 거짓말을 잘하고 어린 아이 같은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문희준이 점호 시간에 빠진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다른 일을 하고 있더라. 그래서 문희준에게 ‘다 알고 있으니까 이야기하라’고 했는데 계속 다른 이야기를 해서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또 홍경인은 “문희준과 연락 하지 않고 지낸다. 나를 피하는 것 같다”며 “군 생활하면서 나 때문에 힘들었다면 사과한다. 나 미워하지 마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한편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는 지난 20일 ‘문희준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하고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 보이콧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갤러리는 문희준의 팬을 대하는 태도, 명백한 거짓말로 팬과 대중을 기만, 무성의한 콘서트 퀄리티, 멤버 비하와 재결합 관련 경솔한 언행, 불법적 굿즈 판매와 탈세 의혹 등을 지지 철회 이유로 꼽았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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