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와 함께 국내 공식석상에 오른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모인다.
16일 한 매체는 영화 관계자의 말을 빌려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지난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언론시사회에 함께 참석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 말에 따르면 홍 감독이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를 진행한 이유는 베를린 영화제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은 작품을 국내에도 알리고자 했던 것. 주연배우 김민희와 함께 참석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그러나 홍 감독의 의도와 달리 시사회는 영화보다 사생활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 홍 감독은 이후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홍 감독은 영화 '그 후'와 '클레어의 카메라'로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70회 칸영화제에 입성했다. 김민희 역시 두 작품에 출연한 여배우로 홍 감독과 동반 참석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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