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찰사법대학(학장 이윤호)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교내 본관 로터스홀에서 열린 이번 1학기 수여식에서는 27명이 총 2천7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연 2회 개최되는 경찰사법대학 장학금 수여식은 경찰행정학부 졸업생, 후원기업 및 명망 높은 인사 등의 기부를 통해 마련한 금액으로 이뤄진 행사로써 20년 이상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62명의 학생에게 6천300만원을 수여됐다.
박기륜 경찰행정학부 총동문회장은 "대학생 시절 나도 귀한 뜻이 담긴 이 장학금을 받았다"며 "내가 성공하게 되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꼭 주겠노라고 다짐했는데, 그 뜻이 이뤄져서 정말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이윤호 학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장학기금 모금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항상 후진양성을 위해 애정있게 참여해주시는 모든 기금 모금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윤호 학장과 박기륜 총동문회장, 김인수 AMG 코리아 대표, 이건열 동국대학교 야구부 감독을 비롯해 에스원, 하이이노베이션 관계자 및 경찰행정학부 소속교원 교원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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