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기장 소피마르소-김성균 미공개 러브신? 3각관계 결말은..

입력 : 2017-05-22 20:22:50 수정 : 2017-05-22 20:23:1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보안관' 기장 소피마르소 손여은과 덕만 역 배우 김성균이 미공개 러브신을 공개해 삼각관계 결말을 궁금하게 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안관' 측이 덕만(김성균)과 '기장 소피 마르소' 희순(손여은)의 미공개 러브 스틸을 공개해 이들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또 다시 역주행을 시작하며 누적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한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의 코믹수사극이다.
 
공개된 덕만과 희순의 미공개 러브 스틸 속 이들 모습은 연인인 듯 닭살스러우면서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관계를 이어갈지, 덕만의 짝사랑이 과연 이뤄진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앞서 덕만은 매형(이성민)에 대한 의리만큼이나 맹목적인 짝사랑을 해왔다. 그가 사랑에 빠진 여인은 '기장의 소피마르소'라 불리는 희순. 영화 속에서 그녀를 '한 번' 좋아한 사람은 있어도, '한 번도' 좋아하지 않은 동네 남자가 없을 정도로 빼어난 미모의 소유자. 또 ‘오빠야’라며 살살 녹이는 애교로 기장 남자들의 마음을 훔쳤다.
 
만인의 연인으로, 그동안 수많은 경쟁자들이 있었지만 덕만은 한결 같은 마음으로 희순만을 수 년째 바라보며 짝사랑을 이어왔다. 그러나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 종진(조진웅)의 등장으로 순탄한 짝사랑에 제동이 걸린다.
 
외모, 재력, 젠틀함까지 무엇 하나 빠지는 것 없이 잘난 종진 때문에 희순의 마음은 흔들리고 덕만의 짝사랑은 위태로워진다.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는 속담처럼 덕만은 희순을 향한 꾸준한 짝사랑을 이어가고 종진과의 삼각관계에서 과연 누가 희순을 쟁취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보안관'은 윤종빈 감독이 연출한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 데뷔작이다.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신세계' '검사외전' 제작진이 뭉쳤다. 

홍정원 기자 mama@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