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또 역주행 시작, 250만 돌파..진격의 '아재 히어로'
입력 : 2017-05-22 10:11:23 수정 : 2017-05-22 19:58:45
'보안관'이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오갤2)를 제치고 개봉 3주차에도 영화순위 1위를 지킨데다 지난 주말 또 역주행을 시작, 누적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보안관'이 또 다시 역주행을 시작한데다 누적관객수 250만명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보안관'(감독 김형주 제작 영화사월광 사나이픽처스)은 지난 21일 전국 532개 스크린에서 4만9천74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50만9천457명을 기록, 박스오피스(영화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3일 개봉 후 18일째 기록이다.
'보안관'은 지난 19일 '겟 아웃'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 아서: 제왕의 검' '에이리언: 커버넌트'에 이어 영화순위 5위를 유지하다 토요일인 20일, 주말 강세를 보이는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에 밀려 6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 그러나 하루 만인 21일 다시 5위로 올라서면서 뒷심을 발휘했다.
거대 자본이 투입된 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오갤2)와 '에이리언: 커버넌트'를 연이어 제치고 개봉 3주차에도 '역주행 영화순위 1위'를 점령했던 '보안관'은 이미 지난 13일 손익분기점 200만명을 넘어 수익을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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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관'이 '에이리언: 커버넌트'와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가오갤2)를 제치고 개봉 3주차에도 영화순위 1위를 지킨데다 주말 다시 역주행을 시작했다.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내용의 코믹수사극이다.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군도: 민란의 시대’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아재파탈' 선봉인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을 비롯해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등 배우들의 빼어난 연기력과 김형주 감독의 내실 있는 연출력 등이 흥행 견인차 역할을 했다.
한편 21일 '겟 아웃'이 1위,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이 2위, '보스 베이비'가 3위, '킹 아서: 제왕의 검'이 4위에 각각 올랐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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