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수꾼' 최무성, 잔인한 냉혈 검사로 강렬 등장...역대급 악역 예고

입력 : 2017-05-24 07: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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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파수꾼' 방송캡처

최무성이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면 역대급 악역의 등장을 알렸다.
 
22일과 23일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에서 최무성은 존재만으로도 모두를 벌벌 떨게 만드는 서울중앙 지검장 윤승로로 분해 첫 등장했다.
 
특히 23일 방송에서 최무성은 자신의 명예를 더럽히는 자에게는 하나의 선처도 보이지 않는 냉혈한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며 강렬하게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윤승로는 자신의 아들 윤시완(박솔로몬)이 수지(이시영)의 딸 유나(함나영)를 죽였다는 것을 약점으로 삼고 그를 찾아온 오광호(김상호), 장도한(김영광)와 마주했다.
 
윤승로는 그들을 싸늘하게 쳐다보며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실소를 날랐다. 그는 "지금 나와 거래를 하자는 겁니까? 엉뚱한 사람 감옥에 잡아넣어서 검찰 얼굴에 먹칠을 한 사람 입에서 검찰을 위해서라..."라고 말해 모두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또 그는 검찰청 앞에서 피켓 들고 시위하는 사람들을 보며 "어린애 하나 때문에 검찰이 흔들릴 순 없다"라고 냉정하게 말해 앞으로 더욱 극악해질 모습을 예고했다.
 
또한 자신에게 잘 보이려고 아부하는 장도한에게  "너 같은 검사 한 둘 본 줄 알아? 어디에 줄을 서야 승진할 수 있을까 그딴 욕망에만 사로잡힌 인간들, 난 그런 것들은 검사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아"라며 차가운 눈빛을 더졌다.
 
특히 과거 도한의 아버지가 경찰에게 고문당하는 모습을 느긋하게 앉아 지켜보기만 했던 모습을 통해 극 중 도한과의 큰 갈등을 암시하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도한, 수지와의 악연이 시작되면서 앞으로 윤승로가 어떤 활약을 하게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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