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바코, 새 정부 출범 기대감에 광고경기 호조…'IT·건설업종 강세'

입력 : 2017-05-24 18: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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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매체별 광고경기전망지수. 코바코 제공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이하 코바코)가 광고 시장이 상승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코바코는 6월 '광고경기 예측지수' KAI(Korea Advertising Index)’가 117.1로, 3개월 연속 상승 기조를 보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매체별 KAI 지수는 온라인·모바일이 124.9로 가장 높았다. 이어 케이블TV 108.5, 지상파TV 107.8, 신문 100.7로 나타났다. 하지만 라디오는 98.6으로 기준 보다 소폭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지상파TV 광고비 집행을 늘리겠다고 응답한 업종은 컴퓨터 및 정보통신 분야가 150.0으로 가장 높은 지수를 나타냈다. 이어 건설·건재·부동산 148.0, 음료 및 기호식품 141.7, 여행·레저 133.3 등이다.

온라인과 모바일 광고를 늘리겠다고 응답한 업종 역시 컴퓨터 및 정보통신가 150.0으로 제일 높았으며, 식품이 142.9, 출판 및 교육이 139.3, 서비스(게임 및 온라인 콘텐츠)가 133.3으로 그 뒤를 이었다.
  
코바코는 "최근 문재인 정부의 재정 확대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감과 기업 실적의 호조 등 경제 전반이 활력을 띄고 있다. 이에 각 기업들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도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KAI는 600대 기업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다. 기업 중 해당 기간 광고비 지출이 전월보다 늘어날 것이라는 응답이 많으면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으로 나타난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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