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여진구가 이정재를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여진구는 24일 방송된 KBS 2라디오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영화 '대립군'에서 호흡을 맞춘 이정재를 언급했다.
여진구는 "이정재 선배와 '대립군'에서 처음 같은 작품을 하게 됐다"며 "영화 촬영 전 드라이 리허설로 만났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너무 멋있어서 같은 남자인데도 눈을 보면 부끄러울 정도였다. 심장이 쿵쾅거렸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정재 선배와 자주는 아니지만 쉴 때 종종 술도 마셨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춘 영화 '대립군'은 1592년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이 참혹한 전쟁에 맞서 운명을 함께 나눈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오는 31일 개봉한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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