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스' 박기량 성우 "전성기 시절 슈퍼카 사 모았다"

입력 : 2017-05-25 08: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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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박기량이 전성기 시절의 수입을 공개했다.
  
25일 밤 방송예정인 JTBC 밥벌이 연구소 ‘잡스’에서는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목소리로 세상을 이끌어가는 목소리 디자이너 ‘성우’에 대해 분석했다.
 
이날 방송에 참여한 4명의 성우는 처음 시작했을 때와 전성기 시절 수입을 과감 없이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48년 차 김기현 성우는 "MC 공채로 입사해서 받았던 첫 월급이 1만5천700원이었다"면서 "이는 MBC 정직원의 50%"라고 밝혔다. 이는 당시 일반 회사원 수입의 절반도 미치지 않는 금액이다.
 
반면 박기량 성우는 "프리랜서가 된 후 전성기였던 1985년 당시 월 500~600만원을 벌었다"고 밝혔다.
 
이에 안지환 성우는 "그 당시 500~600만원이면 지금의 5천만 원이 훨씬 넘는 큰 금액 같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박기량 성우는 "그 돈을 열심히 모아 문 두 개짜리 외제차를 사 모았다"고 말해 주위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한편 성우 박기량은 82년 MBC 8기 공채 성우로 'VJ특공대', '성공시대', '특종 비디오저널',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등 다양한 작품에 목소리로 출연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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