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의 얼굴', '인간복사기'로 불리는 개그맨 정성호의 패러디 실력이 날로 일취월장이다. 성대모사부터 외모 코스프레까지 선보이는 족족 대박 행진이다.
2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정성호의 아내 경맑음 씨가 그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남편의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풍자 코스프레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된 칸 영화제에서의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커플 공개 데이트 행보까지 정성호가 패러디하면서 그의 특출한 해학이 담긴 연기 실력에 네티즌들을 엄지를 추켜 세우고 있다.
실제 그의 홍상수 감독 패러디는 지난 27일 방송된 tvN 'SNL코리아 시즌9'에서 전파를 타면서 온라인 상에서 손 꼽히는 '사이다 패러디'로 회자되고 있다.
앞서 정성호는 안희정 충남지사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조국 민정수석 등 정치인들을 비롯해 가수 김건모의 모친, 수영선수 박태환 등을 패러디 해 큰 화제를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정성호는 임재범부터 손석희, 이순재 등 유명 연예인들의 특징을 살린 성대모사 일인자로 연예계에 정평이 나 있는 인물이다.
그의 최신 패러디물인 홍상수 감독 코스프레를 접한 네티즌들은 "그의 노고와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진짜 그 분인줄 알았다", "천의 얼굴 정성호 역시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