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송대관 2~3년 전부터 인사 안 받아줘, 죄인 된 기분"

입력 : 2017-05-30 14: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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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자가 송대관이 인사를 받아주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가수 김연자가 송대관이 자신의 인사를 계속 받아주지 않으면서 일이 커졌다며 울먹였다. 
   
김연자는 소속사 대표 홍상기 씨와  30일 서울시 서초구 더리버사이드호텔 노벨라홀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김연자는 "일본에서 활동을 오래하고 돌아와 국내 가수들과 서먹서먹한 점이 있다는 걸 느꼈다"면서 "동료들과 하루빨리 가깝게 지내고 싶어서 열심히 인사를 하고 다녔다"고 했다.
    
그는 "다들 잘 받아주지만 송대관 선배가 2~3년 전부터 인사를 안 받아주더라. 쫓아가서 인사를 해도 무시하길래 나를 못마땅하게 여기는게 있나 싶어서 대표한테 말했다"며 "대표도 자신의 인사를   잘 안받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 때문에 이런 일이 벌어진 것 같고 죄인이 된 기분"이라며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눈물을 글썽거렸다.
    
앞서 송대관은 지난 4월 2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KBS1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나오던 도중 홍 대표로부터 심한 폭언을 듣고 정신적 충격에 빠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송대관이 자신에게 먼저 폭언을 퍼부었다고 주장한 후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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