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역시 술 자리에서 말 조심 해야한다."
배우 윤시윤이 3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KBS2 금토 예능드라마 '최고의 한방' 제작발표회에서 '뮤직뱅크' 출연을 언급했다.
극 중 그는 1993년 최고의 스타 제이투의 멤버 유현재로 분한다. 그리고 이번주 '뮤직뱅크' 출연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올해 가장 크게 깨달은 건, 술 먹고 말하는 걸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차태현과의 술자리에서 한 말이 나비효과가 됐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홍경민이 직접 곡을 만들고 녹음을 했다"면서 "홍경민과 윤시윤이 멋있게 나올 수 있다면 '뮤직뱅크'도 괜찮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홍경민은 제이투의 다른 멤버 박영재로 분한다.
다시 차태현은 "'유희열의 스케치북'까지 생각했지만 그 정도 실력까지는 아닌 것 같다"면서 웃었다. 그러자 윤시윤은 뮤직뱅크 담당PD를 향해 "사과드린다"라며 "장난스런 마음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연습 열힘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고의 한방'은 사랑하고, 이야기하고, 먹고 사는 것을 치열하게 고민하는 이 시대의 20대 청춘의 소란스러운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오는 6월 2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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