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스 101 출신의 신예 가수 박하이가 자신의 데뷔 앨범 준비에 많은 참여를 했다고 밝혔다.
박하이는 30일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웨스트브릿지에서 데뷔 앨범 'High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앨범 준비에 많은 참여를 한 만큼 더욱 애정이 간다"고 말했다.
박하이는 타이틀곡 'Higher'와 수록곡 '씬'의 작사를 직접 맡았고 앨범 이미지에 포함된 의상을 본인이 고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음악 선곡부터, 의상 선택까지 내 손이 닿지 않은 곳이 없기 때문에 힘들었지만 애정이 많이 간다"고 했다. 이어 "앨범을 준비하면서 나한테도 이런 능력이 있었다는 것을 느끼게 됐고 정말 행복했다. 만족도가 굉장히 높다"고 말했다.
박하이는 지난 22일로 예정됐던 음원 발매일이 다음달 2일로 미뤄진 것에 대해 "이상하게 준비를 하다보면 늦춰지는 경우가 있더라. 죄송하다"면서 "늦어진 만큼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하이의 데뷔 곡 'Higher'는 사랑에 빠져 하늘로 날아오르는 듯한 기분을 표현한 R&B 댄스곡으로 박하이가 직접 작사했다. 작곡은 임창정의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을 만든 멧돼지가 이끄는 프로듀싱팀 엑스유닛 팀이 맡았다. 박하이는 지난해 방송된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했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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