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사업에 뛰어든 만화콘텐츠 기업 미스터블루(대표 조승진)의 온라인게임 '에오스'가 터키, 중국에 이어 북미·유럽지역 진출을 확정지었다.
미스터블루는 북미·유럽지역 게임 퍼블리셔 아에리아 게임즈(대표 램코 워터만)와 '에오스'의 현지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양사는 3분기 중 최근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된 '에오스'의 신규 버전을 현지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지 서비스를 맡게된 아에리아게임즈는 1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게임기업으로, 독일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2006년 설립 후 현재까지 약 80여 개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을 30여 개국에서 서비스해왔다.
미스터블루 관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세계 최대 게임시장인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에오스 신규 버전 '에오스:피닉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대규모 공격대 및 파티 던전 업데이트, 장비 시스템 등 게임 콘텐츠가 대폭 개편돼 현지 게임이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스터블루는 올 들어 '에오스'의 해외서비스 지역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달 초 터키·중동 지역 퍼블리셔 '엔피니티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달 말엔 중국 게임사 '호가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와 온라인 공동사업 계약을 맺었다. 이번 북미?유럽 지역에서 추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에오스'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미스터블루 조승진 대표는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다양한 게임의 성공 레퍼런스를 구축하고 있는 아에리아 게임즈와 계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면서 "향후 에오스 게임의 해외 사업 추진과 본격적인 서비스 런칭으로 고성장을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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