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녀 정병길 감독이 여성 원톱 액션물 제작 게끼를 설명했다.

정병길 감독이 영화 '악녀'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 감독은 3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악녀' 언론시사회에서 "처음에 여성 원톱 액션물을 만든다고 하니 주위 우려가 많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이런 우려들이 제게 영화를 더 만들고 싶게 하는 요소로 작용했다"며 "어렸을 때 홍콩이나 할리우드 영화를 보면 여성 원톱이 많은데 한국은 별로 없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래서 이런 장르에 더 갈증이 났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악녀'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분에서 상영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작품으로, '악녀'는 살인병기로 길러진 최정예 킬러 숙희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깨닫고 복수에 나서는 액션물이다. 오는 6월 8일 개봉 예정.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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