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유이가 그간 몸담았던 걸그룹 애프터스쿨을 졸업하고 소속사와 이별한다.
소속사 플레디스는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이가 2017년 5월 31일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종료, 애프터스쿨을 졸업하며 플레디스 또한 떠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유이의 앞날을 응원하며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팬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유이에게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이 역시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입생을 타이틀로 애프터스쿨로 데뷔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이 흘렀다"라고 시작하는 글로 애프터스쿨 탈퇴를 알렸다.
그는 "개인적으로 졸업이란 단어가 저한테는 멀게 느껴졌는데 어느덧 제 차례가 됐다"면서 "지금까지 아껴주시고 유이라는 이름을 만들어 주신 한성수 대표님과 플레디스 모든 식구들께 감사드리고 멤버들에게 고맙고 미안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디서든 밝고 즐겁게 일하는 유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지난 2009년 애프터스쿨로 데뷔한 유이는 가수로 활동하다 '선덕여왕', '미남이시네요', '불야성' 등에 출연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도 했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