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우 홈 화보. 인스타일 제공
배우 서우가 자신의 손길이 곳곳 묻어있는 자택 공개와 함께 가장 특별했던 인생 경험을 털어놨다.
패션 매거진 인스타일은 서우와 함께한 홈 화보를 30일 공개했다.
서우는 7년 째 거주 중인 자택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자연스러우면서 발랄한 매력을 드러냈다.
특히 집 안 곳곳에 놓아 둔 소품들이 눈에 띄었다. 서우가 직접 페인트칠을 하고 리폼한 소품들이라고 한다. 식물이 어우러진 컬러풀한 인테리어도 돋보였다.
또 집에서 가장 위로 받는 공간으로 침실을 꼽았다. 침실은 그가 아프리카 봉사 활동을 갔을 때 사온 이불과 그림으로 꾸며져 있었다.
서우는 "조금 화려한 이불과 위에 걸린 '엄마'라는 제목의 그림은 아프리카 봉사 갔을 당시 구입해왔다"며 "그 곳에서는 여자들이 주로 돈을 벌어 가족을 부양하는데, 그들이 만든 이불이 정말 예쁘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곳에서 우연히 태어나는 아기를 받는 경험을 했다. 인생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감격스러웠다"며 '엄마와 떨어져 지낸 날도 많고 불효녀 삶을 산 거 같은데 아프리카에서의 경험으로 인생을 돌아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가족 모두 이민을 떠난 뒤 혼자 살고 있는데, 이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고 있으면 마치 엄마와 함께 있는 것 같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영화 '유리 정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서우의 홈 화보와 인터뷰는 인스타일 6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