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과 곡성 등에서 우박으로 인한 피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서울 강남권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우박이 쏟아졌다.
1일 오전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나 SNS를 통해 우박이 쏟아지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들은 대부분 서초, 강남, 관악, 송파 등의 거주자나 이곳에서 일하는 직장인들로 "잠시 엄청 떨어지더니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 "무서울정도로 쏟아지더니 지금은 비만 좀 온다"며 우박 사진을 공유했다.
이에 앞서 기상청은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에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전날에는 전남 일부 지역에 최고 70mm의 비가 내리고 5~7cm 가량의 우박이 쏟아졌다. 이후 우박은 전북이나 충남에서도 목격되며 조금씩 위로 올라왔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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