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의 일치일까? 선견지명일까? 배우 윤현민이 2일 저녁 방송을 통해 대마초 파문을 일으킨 '빅뱅 탑 따라잡기'에 나선다. 물론 대마초 따라잡기는 아니고 헤어스타일 따라잡기다.
윤현민은 2일 밤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서 미용실을 찾아 탑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윤현민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빅뱅 탑 머리 어때?"라며 휴대폰에 있는 푸른 은빛 헤어스타일의 탑 사진을 미용사에게 보여줬다.
이어 그는 탑 머리를 하기 위해 탈색을 받기로 했고, 그 과정을 중간중간 눈으로 확인했다. 윤현민은 너무 노랗게 변한 머리카락에 놀라며 "이건 변신이 아니라 역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윤현민이 워너비 스타일로 꼽은 탑은 공교롭게도 1일 대마초 혐의를 인정해 여론 도마 위에 올랐다. 현재 의경 복무 중인 탑은 지난해 10월께 대마초를 흡연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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