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적발' 탑...박봄·지드래곤 이어 YG에서만 세 번째

입력 : 2017-06-01 16:20:48 수정 : 2017-06-01 16: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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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부산일보DB, SNS 캡쳐

대마초 양성 반응을 보인 그룹 빅뱅의 멤버 탑이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적발된 가운데 과거 같은 소속사의 박봄과 지드래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일 공식보도자료를 통해 "최승현(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라며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YG 가수들의 마약 논란은 이번이 벌써 세 번째다. 2010년 걸그룹 2NE1의 박봄은 해외 우편을 이용해 암페타민 80정을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돼 마약류밀수 혐의로 입건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 소식은 시간이 흐른 후 2014년에서야 알려졌다. 현재 박봄은 YG 소속은 아니다.
 
탑과 같은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도 2011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일본 공연 중 팬이 건네 준 대마초를 피운 그는 "담배인 줄 알았다"고 주장했다. 또 검찰도 상습성이 없다고 보고 기소유예로 처분했다.
 
싸이 역시 대마초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그는 YG 소속은 아니었던 2001년 대마초 흡연이 적발돼 경찰에 검거돼 벌금형을 처분 받은 바 있다.
 
현재 경찰은 탑을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탑은 현재 강남경찰서에서 복무 중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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