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를 발표한 7년차 걸그룹 씨스타가 '엠카운트다운'에서 마지막 싱글 '론리'를 비롯해 그간의 히트곡들을 메들리로 꾸며 선보였다.
씨스타는 1일 오후 방송된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에서 해체 전 마지막 싱글인 '론리' 첫 방송 무대에 가졌다.
이날 씨스타는 '터치 마이 바디', '러빙 유', '셰이크 잇' 히트곡들로 메들리를 만들어 불렀다. 역시 명불허전 '여름 걸그룹'다운 면모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후 씨스타는 화이트 컬러의 의상을 맞춰 입고 의자에 앉아 '론리'를 불렀다. 씨스타 특유의 흥은 없었지만 진한 감성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목소리였다.
특히 소유가 부르는 "이렇게 끝인 거니"라는 가사는 아쉬운 팬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듯했다.
한편 해체를 결정한 씨스타의 굿바이 싱글 '론리'는 지난 5월 31일 발매됐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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