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저격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2일 열린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본청 정무위 회의실에서 김 후보자에 대한 검증을 진행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 의혹을 낳은 주소지 이동 문제, 공립고교 영어회화 강사로 일했던 부인의 지원자격 미달 논란, 논문표절 의혹 등이 주요 검증 대상으로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당은 위장전입에 대한 거센 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문재인 대통령이 천명한 5대 비리 중 하나로, 이낙연 총리 인사청문 과정에서도 논란이 된 바 있다.
김 후보자는 매 의혹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거나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이 밖에도 정무위원들은 김 후보자의 재벌개혁 구상을 비롯해 기업관도 집중적으로 질의할 계획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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