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혐의' 빅뱅 탑, 오늘(2일) 정기외박 마치고 복귀 예정

입력 : 2017-06-02 09: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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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초 흡연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멤버 탑이 2일 정기외박을 마치고 복귀 예정이다. 부산일보 DB

그룹 빅뱅의 탑(30·최승현)이 대마초 흠연 혐의를 받는 가운데 2일 오후 정기 외박을 마치고 복귀한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이날 "탑이 3박 4일 동안의 정기 외박을 끝내고 근무지인 강남경찰서로 복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탑은 올해 2월 입대해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으로 의경 복무 중이다. 지난달 30일 정기 외박을 나가 예정대로라면 이날 복귀가 예정돼 있다.
 
현재 대마초 흡연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지만, 혐의가 확정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당분간 의경 복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전망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탑은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여자 연습생 후배와 여러 차례 액상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
 
향후 탑이 재판을 통해 징역 1년 6개월 이상의 실형을 받게 되면 '당연 퇴직'으로 재입대를 해야 한다. 형벌이 이를 넘지 않으면 복무는 유지된다.
 
서울악대 측은 “본인이 혐의를 인정했다 해도 아직 징계 처분을 논할 수는 없다”며 “검찰 조사 결과가 나온 후에야 징계를 검토할 수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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