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슬럼프 극복 비법? 내가 할 수 있는 것 스스로 찾아야"

입력 : 2017-06-05 15: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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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거미가 슬럼프를 겪었던 시기와 극복 방법을 이야기했다.
   
거미는 5일 서울시 도봉구 플랫폼 창동61 레드박스에서 열린 정규 5집 앨범 'STROKE' 음악감상회에서 "슬럼프에 빠졌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스스로 찾아가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거미는 2008년 정규 4집 이후 9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하게 된 상황에 대해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다"고 털어놨다.
 
그는 "활동을 아예 쉰 건 아니고 꾸준히 해왔지만 그 와중에 슬럼프가 오더라"며 "그렇다고 해서 계속 가만히 있으면 아무것도 아닌 게 된다. 내가 처한 상황을 원망하고 좌절하기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나씩 찾아가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기보다, 여러가지 시도를 통해 거미라는 가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스스로 찾아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아이아이요(I I YO)'는 꿈을 향해 비상하는 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브리티쉬 팝 발라드다. 거미의 정규 5집 앨범은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김상록 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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