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과 니엘, 그리고 팬분들께 사과드린다."
김태원이 5일 서울 상암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오지의 마법사' 제작발표회에서 그룹 틴탑과 멤버 니엘, 그리고 틴탑의 팬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4부작으로 예정된 파일럿 '오지의 마법사'는 누구나 한번쯤 꿈꿔왔던 환상적인 오지로의 무전여행이라는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수로. 엄기준, 김태원, 윤정수, 최민용, 니엘이 네팔로 떠난다.
이날 취재진과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태원은 갑자기 "이 자리에서 사과 드려야할 것이 있다"면서 니엘을 언급했다.
그는 "처음에 니엘 이름을 몰랐다"면서 "나얼로 시작했다가 니얼이라고도 했다. 또 틴탑인데 탑틴이라고 부르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현장에서도 잠시 헷갈리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김태원은 "개인적으로 이런 이름 기억하는걸 잘 못한다"면서 "방송에서 그런 모습이 나올텐데 틴탑과 니엘 팬 분들께서 용서해주셨으면"이라고 말했다.
'오지의 마법사' 1회는 5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2회부터는 오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전파를 탄다.
김상혁 기자 sunny10@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