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희 "미래부 보고 안 받겠다…통신료 인하 대책없어"

입력 : 2017-06-06 20:33:1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방송화면 캡처

국정기획자문위가 통신료 인하 공약에 대한 준비가 미흡하다며 미래창조과학부를 질타했다.
 
최민희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 자문위원은 6일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긴급 브리핑을 갖고 브리핑을 갖고 "지금부터 경제2분과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보고서를 받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 위원은 "그간 통신요금 인하를 위해 미래창조과학부와 관련한 이행 상항을 점검해 왔지만 진정성 있는 태도로 고민한 대안을 가져오지 않았다"며 "미래부와 몇차례 논의를 했지만, 도대체 누구를 위한 미래부인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이개호 경제2분과 위원장 주재로 다시 회의를 해서 통신료 기본료 폐기 공약 이행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면서 "통신료 인하 문제는 향후 어떻게 할지 다시 논의를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기구에 걸맞게 새 정부의 피부에 와 닿게 통신료 인하부분에 대해 이해하고 대안을 가져오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박홍규 기자 4067park@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