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이름없는 민초 영웅들 사진만 봐도..뭉클

입력 : 2017-06-07 17:51:12 수정 : 2017-06-07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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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이정재. 김무열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대립군' 속 이름 없는 영웅, 대립군을 연기한 배우들의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영화는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조정을 나눔)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여진구)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하던 대립군(이정재)이 전장에서 운명을 나누는 내용이다. 지난달 31일 개봉해 첫 주 한국 영화순위 1위를 기록하는 등 관객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하는 대작으로 주목 받았다.
 
그런 '대립군' 배급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측은 지난 6일 영화 속 남 대신 나라를 지킨 영웅이었던 대립군 스틸컷들을 공개했다.
 
‘대립군’ 소재는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차용된 만큼 관심을 모아왔다. 선보인 스틸은 그들의 일상부터 전쟁 속 생존을 위해 모든 것을 내 건 처참한 모습까지 생생하게 담겨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대립군 수장 토우(이정재)는 비록 남을 대신하지만 자신의 사명을 다하며 전쟁에서 반드시 이겨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무사히 돌아가기 위한 의지를 보인다.
 
그런가 하면 명사수 곡수(김무열)는 자신의 특기인 활 쏘는 장면을 담은 스틸로 열연 모습을 드러냈다. 

`대립군` 박지환 박원상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이와 함께 대립군 일원 하나하나 뚜렷한 개성이 담긴 스틸들은 남을 대신 사는 그들의 애환과 치열함이 담겨있어 관객에게 감동과 공감을 일으킬 만하다.
 
특히 관객들은 “나라를 구하는 것은 언제나 백성의 몫” “이정재, 여진구 연기력 좋고 작품도 좋았다” “큰 울림 있는 영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꼭 봐야할 이야기” “꼭 보시길 바란다. 한국인들의 영화다” 등 현 시대에 필요한 작품임을 강조하면서 배우의 열연도 호평했다.
 
이 작품은 지방에서 더 많은 스크린 및 좌석점유율을 보이며 전국적인 열기와 호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현충일인 지난 6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비롯해 지역 시민들이 함께하는 특별시사회를 가졌다. 
`대립군` 스틸.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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