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 관객과 공감한 이정재 "시대만 다를뿐 현재 우리 모습"

입력 : 2017-06-05 00:07:48 수정 : 2017-06-05 00: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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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립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무대인사 모습.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개봉 첫 주 한국 영화순위 1위를 지킨 영화 '대립군'이 서울 무대인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립군' 측은 개봉 첫 주말 서울에서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지환, 정윤철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호응 속에 성료한 것.
 
이정재는 "'대립군'은 시대만 다를 뿐 현재 우리 모습을 보여준다. 입소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여진구는 "개봉하고 이렇게 관객들과 만나니 감회가 새롭고 떨린다. 모든 분들이 힘들게 촬영했으니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부탁했다.
 
김무열은 "이 작품을 보시고 돌아가셔서 주말 동안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홍일점 이솜은 "영화가 가진 의미와 감동을 함께 나눴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립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 이솜 박지환 등이 서울 무대인사에 참석한 가운데 관객들이 호응을 보냈다.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신스틸러로 장면을 제대로 훔친 박지환은 "영화 속에서 골루타로 등장하는데 놓치지 말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정윤철 감독은 "영화 속에서 왜군에 맞서 함께 싸우는데 현재도 '대립군'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에 맞서고 있다. 도움 부탁드리며 입소문 많이 내주시기 바란다. 영화 속에서 대립군과 분조가 고난 행렬과 험난한 여정을 보내는데 이 마음과 상황을 함께 잘 공감해주시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임진왜란 명나라로 피란한 임금 선조를 대신해 임시조정 분조(조정을 나눔)를 이끌게 된 세자 광해와 생존을 위해 남의 군역을 대신하던 대립군(이정재)이 전장에서 운명을 나누는 내용이다. 특히 중간고사 이후 10대 관객부터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불문하고 관객들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어 장기흥행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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