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이 20년 전 회사 생활로 추억이 남다른 통탄에서 한끼 도전에 성공했다.
7일 방송한 JTBC '한끼줍쇼'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이경규와 팀을 이뤄 한끼에 도전했다.
이날 정형돈은 과거 S전자에서 일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다 논밭이어서 이렇게까지 발전할 줄 몰랐다"고 놀라워 했다.
우연히 만난 S전자 직원들과도 선배처럼 대화를 주고 받았다. 특히 정형돈은 구내식당을 언급하면서 "나 때는 300원이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회상했다.
정형돈은 동탄에 사는 사람들이 거의 S전자 사원일 것이라면서, 근무 시스템에 대해 설명하는 등 '동탄 전문가'다운 면모를 뽐냈고 이에 이경규는 "지금껏 출연자 중 동네에 대해서 제일 잘 아는 동네 전문가"라고 말했다.
본격적으로 한끼에 도전한 정형돈과 이경규는 젊은 부부의 초대를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저녁 메뉴로 닭백숙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에 두 사람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초대받은 집의 남편이 S전자에 다닌다고 하자 정형돈은 20년 전 회사 생활 기억을 떠올리며 대화를 이어갔다. 정형돈은 "1994년부터 2000년까지 S전자에 다녔다. S전자 연예인 1호다"라고 밝혔고 부부는 정형돈이 오랜 시간 근무한 점에 놀라워 했다.
한편 이날 또다른 팀인 강호동과 송민호는 제한시간 저녁 8시에 마지막 집을 방문했지만 도전에 실패했다. 결국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한끼를 해결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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