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 O2O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사모투자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대표 진대제)로부터 6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국내 O2O 기업의 투자유치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야놀자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국내 대표 숙박 O2O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하는 한편 글로벌 혁신 서비스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모바일 앱 뿐만 아니라 PC웹의 예약 시스템도 강화,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업계 최대 규모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혁신적인 인테리어 콘셉트를 개발해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게'로 대변되는 야놀자의 비전을 실현해 나가겠다는 청사진을 세웠다.
숙박 제휴점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도 계속된다.
운영 및 예약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비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제휴점주 프로그램도 다양화한다. 소모성 자재(MRO), 마케팅 지원, 비용절감 컨설팅 등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 걸쳐 최적화된 B2B 서비스 역량을 강화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스카이레이크 관계자는 "중소형 숙박 O2O 시장의 향후 높은 성장성과 함께 업계 1위 기업 야놀자의 '좋은 숙박'에 대한 비전, 우수한 예약 관리 및 보안 시스템 등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야놀자가 글로벌 종합 숙박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야놀자 이수진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는 온·오프라인 전 영역에서 숙박 서비스 혁신을 이뤄가고 있는 야놀자의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면서 "국내 숙박업계 리더로서 보다 선진화된 서비스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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