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파 배우 이문식과 배우, 요리사, 작가를 넘나들며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홍석천의 진한 우정 입담이 폭발한다.
8일 방송되는 tvN '인생술집'에서는 이문식과 홍석천이 출연, 30여년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변치않은 관계를 과시한다.
두 사람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선후배 사이로 20대부터 쌓아온 추억담을 쏟아내며 ‘인생술집’을 더욱 무르익게 만든다. 특히 두 사람의 대학시절 이야기는 한 편의 드라마나 시트콤 같은 에피소드들로 가득 차 있어 웃음 폭탄을 선사할 전망이다.
학생운동 선봉에 나서 영웅으로 회자되던 이문식의 반전매력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무서웠던 선배 유오성의 마음까지 사로 잡은 홍석천의 추억담이 펼쳐지면서 두 사람의 남다른 학창시절이 펼쳐진다.
사전 녹화에 참여한 두 사람은 대학시절 진한 우정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에피소드들을 전했다.
이문식은 "어느날 허리를 다쳐 병원에 가는 일이 벌어졌는데 이때 홍석천은 걱정하는 마음에 곁에서 오열하고 분노해 부상당한 사람을 되려 신경 쓰이게 만들었다"고 폭로해 웃음을 주었다.
또한 홍석천은 이문식이 예쁜 후배와의 로맨스을 이어가자 남다른 질투를 했다고 전해 자세한 내용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뿐만 아니라 홍석천은 특유의 친화력으로 다른 후배들에게 모두 엄했던 선배 유오성에게 특별 대우 받았던 사연을 전하는 등 다양한 대학시절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 밖에도 과거 배고프던 시절 음식점 아르바이트에서 허기를 달랬던 사연, 물탱크 청소 아르바이트를 하며 자신을 되돌아봤던 이야기, 늦게나마 전하는 ‘부모님 전상서’ 등 두 남자의 울고 웃는 진솔한 이야기가 한 잔의 술과 어우러져 진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
한편, 확장 이전해 돌아온 tvN '인생술집'은 기존 MC 신동엽, 김준현에 이어 김희철과 유라가 새로운 MC로, 그룹 '신현희와 김루트'의 김루트가 아르바이트생으로 합류해 젊고 밝은 에너지를 더하고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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