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 조승우X 배두나, 차가운 브레인과 불같은 액션... 극과극 케미

입력 : 2017-06-08 10: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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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밀의 숲' 제공

얼음처럼 차가운 브레인 조승우와 불같은 무대포 액션 배두나의 극과극 환상 호흡이 기대되는 스틸컷이 공개됐다.
 
10일 첫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비밀의 숲’제작진은 방송에 앞서 조승우와 배두나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첫방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비밀의 숲'은 감정을 잃은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정의롭고 따뜻한 형사 한여진(배두나)과 함께 검찰 내부의 비리와 숨겨진 이면의 진실을 밝혀내는 추적극이다.
 
각각 3년,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조승우와 배두나 두 사람은 ‘비밀의 숲’에서 검사와 형사로 조우, 완벽한 수사 파트너로 거듭난다. 검찰 스폰서가 살해당한 후 촉발된 살인범을 쫓는 두 사람은 정반대의 성향의 캐릭터를 보여 주면서 남다른 케미를 과시할 전망이다. 
 
조승우가 맡은 시목은 어릴 적 받은 뇌수술로 인해 감정기관이 손상돼, 세상을 이성적으로만 판단한다. 사람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힘든 면이 있지만, 검사로서의 능력은 매우 탁월해, ‘황프로’ 혹은 ‘서부지검의 브레인’이라고 불린다. 검찰청 내부의 비밀을 수사해가는 과정에서 보여줄 차가운 ‘뇌섹남(뇌가 섹시한 남자)’ 매력을 발산한다.
 
배두나는 용산 경찰서 강력계 한여진 경위로 분해, 정의롭고 밝은데다 끈질긴 근성까지 겸비한 ‘무대포 열혈 형사’의 면모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특히 극의 특성상 잦은 추격신에서 그녀의 진가가 더욱 발휘될 것으로 보인다. 몸을 사리지 않고 활활 타오르는 액션 연기를 소화하면서 스스로 “뛰기 전문 배우”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다. 
 
조승우는 “극중 시목이 유일하게 신뢰하는 존재가 여진이다. 여진은 시목이 인생을 다른 각도에서 볼 수 있게 기회를 만들어준다”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배두나 역시“나무로 치면 시목은 기둥 같다. 감정이 없기 때문에 쉽게 휩쓸리지 않는 듬직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비밀의 숲’ 관계자는 “의외의 장난기가 넘친 조승우와 친화력 최고의 배두나가 현장과 극을 이끌며 최고의 케미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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