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의 엔딩컷들이 선공개 돼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8일 '맨투맨' 제작진은 16회 마지막 신의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김설우는 헝거리를 배경으로 한 노천 카페에서 한껏 여유롭게 차를 마시며 누군가와 통화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그는 검은 사제복을 입고 어느 성당을 거닐고 있다. 이는 아직 끝나지 않은 새로운 위장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모든 작전의 시초가 된 고스트요원 'Y'를 밀고하고 죽음에 이르게 한 내부의 배신자 '두더지'가 국정원장(강신일)이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어 김설우의 팅커벨과 같았던 조력자 이동현(정만식) 검사가 덤프트럭에 치여 생사여부를 알 수 없게 된 전개가 펼쳐져 향후 결말을 미궁에 빠트렸다.
모든 작전을 완수하고 차도하(김민정)에게 돌아가려던 김설우에게도 일생 일대의 최후의 결단만이 남은 상태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이 해피엔딩을 의미하는 것인지, 또 다른 상상초월 반전을 위한 포석일 지 더욱 궁금증이 더해진다.
종영 2회를 앞둔 '맨투맨'의 15회는 오는 9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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