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순위] 예매 '악녀' 韓 1위 vs '미이라' 전체 1위 '여풍 시원'

입력 : 2017-06-09 22: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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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예매) 2위에 '악녀'가, 1위에 '미이라', 3위에 '원더우먼'이 올라 오랜만에 극장가에 여풍이 불고 있다.

예매 영화순위 1위에 '미이라'가 오른 가운데 '악녀'와 '원더우먼'도 2, 3위를 차지해 극장가에 여풍이 시원하게 불고 있다. 
  
9일 오후 10시3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실시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미이라' 예매점유율은 47.1%를 기록, 전체 예매 영화순위 1위를 지켰다.
 
김옥빈의 '악녀'는 12.2%로 2위, 갤 가돗의 '원더 우먼'은 10.3%로 3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6.1%로 4위, '노무현입니다'는 5.4%로 5위에 올랐다.
 
'미이라'는 수천 년간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기존 시리즈와는 다른 '리부트 영화'로, 유니버설 픽쳐스(UPI)의 시네마틱 유니버스 프로젝트 ‘다크 유니버스’ 시작을 알리는 작품. 액션 톱스타 톰 크루즈가 닉을, 여배우 소피아 부텔라가 아마네트를 맡았다.
 
'악녀'(감독 정병길 제작 앞에 있다)는 '우린 액션배우다' '내가 살인범이다' 등 액션에 일가견 있는 스턴트맨 출신 정병길 감독의 연출작. 최정예 킬러 숙희(김옥빈)가 자신을 둘러싼 비밀과 음모를 알고 복수에 나서는 내용이다. 원톱으로 나선 김옥빈이 '여배우 영화는 흥행이 안 된다'는 충무로 속설에 도전장을 던졌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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