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혐의' 최호식 회장, 호식이 두마리 치킨 경영 일선 사퇴

입력 : 2017-06-10 15:16:41 수정 : 2017-06-10 15:5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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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YTN 뉴스 캡처

호식이 두마리 치킨 최호식 회장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돼 도의적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났다.
 
호식이 두마리 치킨은 9일 홈페이지에 "불미스런 사건으로 큰 심려를 끼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는 사과문과 함께 "최호식 대표는 오늘(9일)부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호식이 두마리 치킨에서 근무하던 여직원 A 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 일식당에서  최 회장과 단 둘이 식사를 하던 도중 부적절한 신체접촉이 있었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A 씨는 이틀 뒤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추행은 친고죄가 아니라 고소장 없이도 수사 진행이 가능하다. 이에 경찰은 최 회장 측에 다음 주 출석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당시 공개된 CCTV 영상에서 최 회장과 A 씨는 나란히 호텔로 들어갔으나 직후 A 씨가 호텔에서 뛰어 나와 황급히 택시를 잡아 타는 모습이 담겨있다.
 
김견희 기자 kh8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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