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의 마지막 행보와 고스트 요원 은퇴 계획에 이목이 집중된다.
JTBC 금토드라마 '맨투맨' 제작진은 10일 방송되는 최종회에 앞서 고스트 요원 김설우(박해진)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김설우는 생각에 잠겨있다. 또 국정원으로 복귀한 장팀장(장현성)에게 알 수 없는 표정으로 007 가방을 건네는 모습, 러시아 첩보국 페트로프 소령(데이비드 맥기니스)과 접선한 모습 등은 그의 행보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지난 방송에서 국정원장(강신일)과 송산그룹 3세 모승재(연정훈)의 계략으로 김설우의 팅커벨과 같았던 이동현(정만식) 검사가 생가의 기로에 놓이고 간첩 혐의까지 받았다. 이에 김설우는 임무를 잠시 보류하고 새로운 작전으로 최후의 일격에 나섰다.
스피디한 사이다 전개 속에서 예상을 깬 생방송 미끼 작전은 일망타진을 예고했다. 이 가운데 길설우가 모든 작전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앞서 여운광(박성웅)과 얘기한 바 있던 고스트 요원 은퇴 계획은 과연 어떤 식으로 진행 될 지 마지막 엔딩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은 "김설우의 선택만 남았다"며 "모두가 다 원하는 행복한 결말이 될지, 새로운 작전을 위한 포석이 될지, 설우의 행보를 끝까지 주목해달라"고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한편 10일 밤 11시 최종회를 앞둔 '맨투맨' 출연진은 이번 16회 방송을 제작진, 시청자들과 함께 단체 관람으로 마무리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박해진, 박성웅, 태인호, 이창민 PD, 김원석 작가, OST를 부른 가수 허각이 참석을 확정했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8시 30분부터 네이버 V앱, V DRAMA 채널 등을 통해 '맨투맨 탐정단'을 생방송으로 진행한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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