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명 홀린 '음양사' 8월 출시 확정…카카오 새 간판게임될까

입력 : 2017-06-13 11: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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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사'는 카카오 그룹의 올해 최대 기대작이다. 이 게임 흥행을 위해 전사적 노력을 쏟았다."
   
글로벌 2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중국산 인기 모바일게임 '음양사(개발 넷이즈)'가 올 여름 카카오를 통해 국내 정식 서비스에 나선다.
 
카카오(대표 임지훈)와 카카오게임즈(각자대표 남궁훈·조계현)는 13일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신작 모바일 RPG '음양사'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오는 8월 이 게임을 국내 시장에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오는 27일부터 9일간 1만명 대상의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국내 이용자에게 게임을 처음으로 선보이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음양사'는 중국의 대형 게임사 넷이즈가 약 2년간의 개발기간과 100여명의 개발 인원을 투입해 만든 수집형RPG 장르의 모바일게임이다.
 
20여명의 전문 스토리 작가가 창조한 스토리 라인과 영화 '화양연화'의 음악감독 우메바야시 시게루가 만들어 낸 신비로운 분위기의 OST, 그리고 유명 성우진이 참여해 최고 수준의 완성도로 끌어 올린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실제 선출시된 중국(작년 9월)을 비롯해 대만·홍콩(작년 12월)에서 최고매출 1위, 누적 다운로드 2억 건을 달성하는 성과를 냈으며, 올 1분기 기준 전세계 게임 매출 11위를 차지하는 등 현재까지도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게임으로 꼽힌다.
 
이 게임은 전설의 식신(귀신)들을 수집해 자신만의 전략적인 조합을 구성하고 성장시켜 나가는 모바일 RPG다. 고대 동양배경의 세계관과 신비로운 그래픽, 풀 애니메이션 방식의 스토리 연출도 눈에 띈다.
 
'음양사' 한국 서비스를 위한 4대 특화 콘텐츠도 준비했다.
 
앞서 출시된 타 국가 버전과 달리 한국 이용자만을 위한 국내 성우진들의 목소리가 적용됐다. '음양사'에 현지음성이 지원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위해 김영선, 최덕희, 박성태 등 국내 정상의 성우진 40여명이 '음양사' 더빙에 참여했다.
 
또 인기 웹툰 '은밀하개 위대하게'의 Hun 작가와 공동으로 '음양사 브랜드 웹툰'을 준비중이다. 게임을 접하기 전 '음양사'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몰입하는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 외부 카페가 아닌 카카오게임 커뮤니티 '카페톡'을 처음으로 오픈하고, '음양사' 공식모델로 선정된 아이유를 모델로 한 특별의상 및 음악 콜라보레이션 작업도 약속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남궁훈 카카오 게임사업 총괄 부사장은 "수집과 성장의 모바일 RPG본연의 재미와 함께, 흥미 진진하고 몰입감 있는 스토리로 게임 이용자 여러분들께 최상의 만족도를 선사할 것"이라며 "게임의 개발부터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최고 수준으로 완성된 모바일 게임인 만큼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말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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