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다니엘 헨셜이 자신이 출연한 영화 '옥자'의 메시지를 전했다.
다니엘 헨셜은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영화 '옥자'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해 "저에게 '옥자'는 희망을 이야기하는 영화다"고 밝혔다.
다니엘 헨셜은 "큰 의미에서 볼 때는 인류에 대한 희망"이라며 "우리는 이러한 희망을 위해 투쟁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어두운 부분이 많다"면서 "하지만 '옥자'와 같은 영화를 볼 때마다 희망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화를 보시는 분들도 저와 같은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옥자'는 가족처럼 함께 살아온 슈퍼 돼지 옥자를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다니엘 헨셜은 극 중 비밀 동물 보호 단체의 다재다능한 기술자 블론드 역을 맡았다.
제 70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 진출작으로, 오는 29일 넷플릭스와 극장에서 동시 개봉한다.
사진=박찬하 기자
남유정 기자 sea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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