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 미 민주당에게 "트럼프 탄핵 하고 싶으면 전화해라"

입력 : 2017-06-15 10: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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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썰전' 제공

유시민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과 관련해 탄핵 방법을 제안해 웃음을 준다.
 
15일 방송되는 JTBC‘썰전’에서는 각각 탄핵과 사퇴 압박으로 위기에 몰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 메이 총리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사전에 진행된 녹화에서 유시민은 탄핵 위기에 몰린 트럼프를 언급하면서 “미국 민주당에서 꼭 탄핵하고 싶으면 우리한테 전화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미국 민주당이 탄핵을 하려면 한 가지만 하면 된다“라며 “공화당에 ‘친프파’와 ‘반프파’를 분리해서 반트럼프파가 탄핵에 가담하게 하면 된다“라고 풍자 섞인 탄핵 비법을 전수했다.
 
그러자 전원책은 “더 좋은 방법이 있다”라며 “미국에 재단을 만들도록 해서, 트럼프가 재단에 돈 좀 보내라고 이야기를 하면 되지 않겠느냐“라고 추가 비법을 제시했다. 이에 유시민은 “드래곤 재단”이라며 전원책과 장단을 맞췄다.
 
그러자 MC 김구라는 “트럼프는 돈이 많은데...”라며 두 사람의 ‘재단을 통한 탄핵’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전원책은 “그러면 블랙리스트를 만드는 것은 어떠냐”라고 또 다른 탄핵 비법을 제시했고, 유시민은 “아직 집권 기간이 얼마 안 돼서 거기까진 못 갔을 것”이라는 분석을 더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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