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웹툰 '올리고당' 영화로 나왔다…투믹스, 2차 저작사업 본격화

입력 : 2017-06-16 08:48:58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인기 웹툰 ‘올리고당’을 영화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웹툰 플랫폼 투믹스(대표 김성인)는 자사에서 서비스중인 인기 웹툰 ‘올리고당’을 소재로 만든 영화 ‘올리고당 더 무비’의 온라인 정식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투믹스는 이를 시작으로 웹툰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2차 저작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계획이다.
 
영화 ‘올리고당 더 무비’는 2천만 뷰를 기록한 악어인간 작가의 인기 성인 웹툰 ‘올리고당’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투믹스가 투자를 맡았다.
 
‘역도요정 김복주’ 등에 출연한 신예 김남우가 1인 10역으로 주연을 맡았으며, ‘독고’ 및 ‘통’ 등 인기 웹툰을 기획, 제작한 투유드림의 성인 콘텐츠 전문 레이블 농담이 제작했다.
 
투믹스가 ‘올리고당 더 무비’의 영상화에 투자한 것은 웹툰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콘텐츠였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올리고당 더 무비’는 모바일 생태계에 익숙한 웹툰 독자들을 겨냥했다. 10개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로 묶어 10분 이내에 소비할 수 있는 스낵컬처 형식으로 제작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올리고당 더 무비’는 모바일과 IPTV를 비롯한 스마트 채널에서 개봉한다.
 
우선 지난 15일부터 티브로드, 딜라이브, CJ헬로비젼 등 케이블TV와 N스토어, 원스토어, 곰TV, pooq, 구글 play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7월부터는 올레tv, sk브로드밴드, LG U플러스 등 IPTV 3사에서도 볼 수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

<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부산온나배너
영상제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