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10일만에 1위 자리 뺏겼다..왜 '하루'에 무너졌나 [영화순위]

입력 : 2017-06-16 08:37:57 수정 : 2017-06-16 15: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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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1위였던 '미이라'가 10일 만에 혹평작 '하루'에 자리를 내줬다. '하루' 김명민, '미이라' 톰 크루즈. 각 배급사 제공

'미이라'가 개봉 10일 만에 영화순위 1위 자리를 '하루'에게 내줬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하루'는 지난 15일 전국 672개 스크린에서 8만5천107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영화순위) 1위에 등극했다. 이는 개봉 첫 날 기록이다.
 
'미이라'는 전국 864개 스크린에서 7만3천45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74만2천577명을 기록, 2위로 한 단계 하락했다. 지난 6일 개봉해 10일 만에 처음으로 2위로 내려앉은 것.
 
'악녀'는 전국 581개 스크린에서 4만2천514명을 누적관객수 67만9천868명을 불러모아 영화순위 3위를 차지했다. 지난 8일 이후 8일 만의 관객수. 
 
'원더우먼'은 전국 468개 스크린에서 1만7천75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95만1천396명을 기록, 4위에 머물렀다. 지난 5월 31일 개봉해 16일째 기록이다.
 
'노무현입니다'는 전국 455개 스크린에서 1만5천62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63만8천787명을 기록, 영화순위 5위에 올랐다. 지난달 25일 개봉해 22일 만의 기록이다.
 
1위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스릴러다.
 
영화순위 2위인 '미이라'는 수천 년간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세상을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는 내용이다. 

홍정원 기자 ma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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