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탄산수에 대한 열풍이 거세지고 있다. 톡 쏘는 탄산이 더해진 음료를 마시면 한 번에 갈증을 해소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에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닐슨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2013년에 1백 42억원이던 탄산수 시장규모는 2016년 1천억원을 돌파했다. 유행과 미용에 민감한 2030 여성들이 전체 소비자 중 38%를 차지하며 탄산수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같이 탄산수의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식품 업계에서는 탄산수와 함께 블랜딩 해 마실 수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여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다.
우선 복음자리에서는 '블랜딩티' 4종을 선보였다. ‘블랜딩티’는 과실 고유의 풍미가 그대로 느껴지는 제품으로 탄산수나 물에 섞어 마시면 시원한 블랜딩티가 된다.
오미자&자몽, 아시아베리&레몬, 유자&홍차, 깔라만시&라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술에 넣어 칵테일로 만들거나 요거트, 아이스크림에 넣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블랜딩티는 이국적인 과실을 다양하게 조합하여 카페 음료를 집에서도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에서 출시한 ‘홍초’는 사과, 당근, 레몬의 3색 천연과즙으로 만들어 새콤달콤하고 상쾌한 맛이 일품이다.
야채와 샐러드에 넣어 먹을 수도 있고, 탄산수를 더해 얼음을 넣어 마시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청정원 홍초 5종은 석류, 복분자, 블루베리 블라썸, 오렌지 트로피칼, 바나나 파인애플로 구성되어 있다.
티젠의 ‘머스캣 그린티’는 부드럽고 산뜻한 국내산 유기농 녹차에 싱그러운 청포도향을 블렌딩한 제품이다. 피라미드 티백으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탄산수, 레몬과 사과 슬라이스 등을 섞어 그린머스캣 펀치로 즐길 수 있다.
김정덕 기자 orikimjd@
<저작권자 ⓒ 부산일보(www.busan.com)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